포스코개발은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영업활동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23일 北京사무소를 설립하고, 1월 26일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린이썽(林一勝) 중국 국가 야금국 외사국장, 이춘호(李春鎬) 포스코개발 고문, 김동진(金東震) 포철 북경사무소장 및 중국에 진출한 한국업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WTO 가입을 앞두고 있는 중국은 경제개발 10차 5개년 계획년도인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설비 현대화 및 제품구조 합리화를 통한 철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7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98년부터 2000년까지 도로, 철도, 항만, 발전 등의 인프라 구축에도 총 7,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등 세계 최대의 건설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포스코개발은 이처럼 무한한 시장 잠재력를 갖춘 중국의 수도에 사무소를 개설함으로써 지난 30여년간 포항과 광양의 최신예 제철소 건설을 통해 축적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철강 플랜트 건설시장의 참여기회를 넓히고, 대규모 인프라 건설시장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개발은 지난 95년 천진에 코일센터 건설을 시작으로 대련에 CGL 및 CCL, 장가항에 코일센터, CGL, STS 및 부두 건설을 수행했으며, 올 3월 준공을 목표로 상해에 34층 규모의 인텔리전트 빌딩을 건설하고 있는 등 중국에서 모두 8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