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개발은 지난 7월 9일 고 학봉 사장, 상해 손 상하 총영사 등 한국측인사 50여명 및 심문영 沙鋼집단 총재, 왕상 장가항시 부시장, 시공업체대표 등 중국측 인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江蘇省 張家港시 금풍진 연강경제기술개발구내 부두 야적장에서 장가항 포사부두 준공식을 거행했다.
이날 고학봉 사장은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중국측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무재해, 무사고를 기록하며 완벽한 공정관리와 품질관리를 통해 훌륭한 부두를 건설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장가항 포사부두는 지난 97년 8월 우리회사 90%, 중국 沙鋼그룹 10%의 합작비율로 자본금 5백만 달러 규모의 합작법인인 張家港浦沙鋼鐵碼頭有限公司를 설립하고 본공사에 들어간지 9 개월만에 준공하였으며, 총 7백5십만 달러의 투자비가 소요되었다.
이 부두는 1만톤급 1선좌가 접안 가능한 철강전용부두로서 년간 50만톤의 접안이 가능하며, 40톤 LEVEL LUFFING CRANE 1대, 지게차 2대(15톤, 20톤) TRUCK TRAILER 등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장가항 포사부두의 준공으로 포스코는 2047년 8월까지 현재 추진중인 장가항 철강프로젝트용 원소재 및 제품 수출입 물량처리를 위한 전용 부두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