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Park 1538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괴동동에 위치한 문화공간입니다.
Park 1538은 열린 공간 ‘Park’와 순철(純鐵)의 녹는점 ‘1538도’를 의미하며, 문화와 첨단기술이 살아 숨쉬는 공간에서 포스코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Park 1538은 무한한 철의 재활용성과 인간의 창의성을 의미하는 무한루프를 컨셉으로 디자인하였으며, 기존 포항제철소 인근 홍보센터 부지를 전면 재활용하고 수변공원-역사관-홍보관-구름다리-명예의 전당을 하나로 연결해 1.2km의 둘레길을 갖춘 테마파크로 조성하였습니다.
2019년 10월에 착공해 약 18개월만에 완공한 Park 1538에는 내외장재와 구조물 등 곳곳에 PosMAC, 스테인리스 등 포스코 강건재 총 807톤을 적용했고, 건설과 설계, 콘텐츠 제작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A&C 등 66개사가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1985년부터 36년간 운영해 온 舊홍보센터는 3D 외장설계를 거쳐 유려한 곡선형 건물로 재탄생했습니다. 1층에는 철의 기원과 제철공정 등 ‘철 이야기‘, 2층에는 포스코 현황과 제품 전시 등 ‘포스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또한 美 시카고 클라우드 게이트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현대미술의 거장 아니쉬 카푸어(Anish Kappor)의 작품 Non-Object(Pole), 세계 3대 디자이너 론아라드(Ron Arad)의 작품 Infiniturn을 설치해 문화공간에 품격을 더했습니다.
야외 공간에는 포스코 창립요원과 역대 CEO, 기성·명장 등 헌액자 명판을 전시해 창업이념을 되새기고 포스코를 빛낸 주역들을 기억하는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습니다. 또 제철소 견학 ‘미디어 투어버스‘를 도입해 첨단 투명 OLED 화면으로 몰입감 있는 관람이 가능해졌습니다. 관람객들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과 광활한 조경, 수변공원-역사관-홍보관을 이어주는 총 151미터의 차오름길,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춰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포항의 랜드마크로 각광받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