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에서 뽑는 백색 황금, 리튬 추출 Demo Plant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10년부터 미래 에너지 `리튬`을 주목, 2018년 약 3천억원을 투자해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리튬 염호를 인수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가 인수한 현지 염호의 면적은 서울 면적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만 7500ha(헥타르) 규모인데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추정된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청치보다 6배 늘어난 약 1,350만톤에 달한다는 점으로, 이는 전기차 약 3억 7천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또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또 다른 장점은 아르헨티나의 다른 염호들과 비교해서 리튬 농도는 높고 불순물의 농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리튬 생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더해 포스코그룹이 독자 개발한 리튬 추출 기술로 수율도 높이면서 생산 기간을 크게 단축하는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소재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리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우선,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기업 최초 리튬을 채굴∙제련하는 Demo Plant를 2020년 8월 성공적으로 건설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서 건설한 Demo Plant는 인산리튬을 연간 2,500톤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인데, 생산된 인산리튬은 아르헨티나 살타시 인근과 국내 광양에 건설 중인 하공정 공장에서 이차 전지 최종 소재인 양극재 제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으로 제조 된답니다.

Demo Plant는 실제 상업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 전, 시범으로 운영하는 작은 규모의 Plant로 포스코이앤씨에서 건설한 Demo Plant는 포스코그룹의 본격적인 리튬 생산 상업화를 위한 초석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