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터널은 부산시 서부권 ~ 동부권을 연결해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코자 건설됐습니다.
총 연장 4.87km의 도심지 장대 터널로 부산시 금정산을 관통해 북구와 금정구를 연결하며, 터널 개통으로 기존 31분 가량 소요되는 거리가 10분이내로 단축되었습니다.
터널 굴착은 나틈공법으로 실시하였습니다. 나틈(NATM; New Austrian Tunnelling Method)공법은 1956년 오스트리아에서 개발된 터널 굴착공법으로, 내구성 강화와 경제적 시공에 효과적입니다.
이 공법은 토질과 지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지질이 단단한 바위층의 산악터널부터 도시의 지하터널까지 그 활용범위가 넓고, 특히 우리나라처럼 산악이 많은 지형에 적합해 대부분의 터널공사에 나틈공법이 활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