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먼지의 유해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인한 민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화학적 합성 화합물은 먼지 저감 효과는 있지만, 환경 인증을 받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포스코이앤씨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효과를 발휘하는 친환경 먼지 억제제를 개발하여,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하였습니다. 또한, 사내벤처 '에코피디'를 통해 해당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 중입니다.

ISO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에너지 경영시스템 표준규격으로 회사가 에너지 효율 활동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기술 측면과 경영 측면이 조화된 관리시스템 표준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건설업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등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사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인증을 '23년에 최초 취득하였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ISO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환경관리 전산시스템인 POEMS를 자체 구축하여 운영중이었습니다. 마이너 개선을 통해 운영하고 있었으나, 최근 모바일 APP 추세 등에 맞춰 현장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고려하여 전면 리뉴얼을 실시하였고 '23년 말에 오픈하여 환경친화적 건설현장 구현을 위한 도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건설 공사 중 현장 소음 피해가 발생시 전문 소음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하여 피해 보상 지원을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공사소음 3D예측 시뮬레이션을 자체 개발하여 기존 2개월이 소요되던 소음피해 예측을 3일 내로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당 신기술 적용을 통하여 수주 시 민원 리스크 평가, 공사 시 방음벽 높이, 소음 저감 공법 적용 여부 등의 소음저감시설 결정 및 피해 발생 피해보상의 근거자료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골조공사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거푸집 해체과정에서 약 150dB 이상의 천둥과 같은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충격 소음 저감 공법을 개발하고 해당 공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였습니다. 기존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차음막에 비닐 버블메쉬를 결합하거나 출입이 가능한 통로를 설치 등을 통한 작업성 및 실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음원과 피해 지역간 거리 및 작업 여건을 감안한 적정 차음판 적용 및 충격저감 공법에 대한 기준을 수립하고, 각 현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 배포하였습니다.

현재 법적기준인 습식세륜만으로 제거되지 못한 잔여 토사와 수분이 인접도로에 흘러 차량, 도로 오염, 겨울철 결빙 등으로 인근 지역 민원의 주 원인이 될 수 있어 포스코이앤씨에서 강재를 활용한 건식세륜발판을 제작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지역 주민에게 먼지 없는 깨끗한 환경 유지와 법규 위반 Zero를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공사장은 잦은 작업위치 변경과 전기인입 문제, 용수공급 문제, 인력배치 문제 등으로 살수조치를 현장에서 매우 어려워하여 농업용 살포기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협의 및 샘플제작을 거쳐 이동식 무인 급속 살수기를 개발하였습니다. 전기인입이 어려운 지역에 설치가 가능, 무인화, 용수 절약, 넓은 지역 살수, 이동식 카트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철거, 도로, 건설, 플랜트 등 다양한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합니다. 무인 살수기는 한국건설환경협회가 주최하고 국회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토교통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는 제16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국회의장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