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기념관 개관

10월 9일 도산(島山) 안창호 선생 탄신 120주년에 맞추어 도산기념관 개관식이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에서 열렸다.

포스코개발이 시공한 도산기념관은 연면적 2백99평의 철골 및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난해 12월말 착공하여 10개월만에 준공하고 이날 개관한 것이다. 지상 1층, 지하 2층으로 구성된 기념관에는 도산이 세운 학교이름을 따 도산홀, 대성홀, 점진홀로 명명됐다. 기념관에는 도산 선생이 사망하기 1년전 서대문 형무소에서 찍은 사진을 비롯한 유품과

흥사단의 활동문서, 도산일기 등 수백점이 전시되었며,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도산 선생의 장녀 안수산(安繡山 84세)여사, 김종필(金鍾必) 국무총리, 이영덕 전 국무총리, 김재순 전 국회의장, 안춘생 광복회장, 김의재 국가보훈처장, 손길승 SK회장 등 각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도산기념사업회(회장 강영훈)는 이날 도산기념관 건립에 기여한 공로로 포철의 유상부(劉常夫)회장과 포스코개발의 고학봉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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